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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5. (Mar17 2014) 1000 of Korean Bilingual Job Seekers clouded in New York

채용박람회 1000명 찾아 성황뉴욕중앙일보·세스나그룹 주최커리어컨설팅·비자 상담 인기 뉴욕중앙일보와 리크루팅 전문업체 세스나그룹이 14일 맨해튼 펜실베이니아 호텔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4 채용 박람회’에 수백 명의 한인 등 아시안 구직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신동찬 기자구직시장은 꽁꽁 얼어붙었지만 첫 직장을 찾는 예비사회인들의 구직 열기는 뜨거웠다. 뉴욕중앙일보와 리크루팅 전문업체 세스나그룹 공동 주최로 14일 맨해튼 펜실베이니아 호텔에서 열린 ‘2014 한인채용박람회’에는 1000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몰려 취업난을 반영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이들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뿐 아니라 이직을 위해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경력자, 여름방학을 위해 인턴십을 알아보는 대학생들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박람회에 설치된 부스를 돌며 미리 준비해온 이력서를 제출하고, 업체 채용담당자가 실시하는 면접에 참여했다.세스나의 조동열 차장은 “전공분야에 대한 실무경험이 거의 없는 학생들은 이런 취업박람회가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력서만으로 차별화를 주기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직접 업체 채용 담당자를 만나 자신을 알리는 것은 취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아메리카 같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H마트·우리아메리카은행·키스·보고파(푸드바자수퍼마켓) 등 한인 기업, 듀에인리드·뉴욕라이프·뉴욕시경·연방수사국 등 20개 업체 및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했다.올해는 특히 일반 사무직 직원과 엔지니어, IT 분야의 인재 채용이 늘었다. 하지만 한인 학생들의 주요 관심분야인 디자인이나 금융분야의 채용은 아직까지 금융위기 이전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것이 행사 참가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세스나의 커리어 컨설팅 코너와 최진수 법률사무소의 비자상담 데스크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세스나는 구직자와 상담을 통해 취업전략을 제시,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 유학생 참가자들에게 비자상담 코너도 인기를 끌었다. 현장실습 자격인 OPT를 소지한 유학생들의 전문직 취업비자(H1B) 상담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최진수 변호사는 “H1B 비자 상담 외에도 국방부가 외국인 입대자에게 시민권을 즉시 부여하는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MAVNI)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날 미 육군 부스에는 MAVNI에 대해 질문을 하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대니얼 로드리겐즈 중사는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학생비자를 가지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MAVNI는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입대시험(ASVAB)과 외국어 구술 시험(OPI), 체력 시험 등을 통과해야 하고, 응시자의 성적에 따라 근무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하기 때문에 성실히 준비하면 시민권과 함께 좋은 커리어 기회도 갖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NY&source=NY&category=economy&art_id=2398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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